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가을여행에 제격인 국립자연휴양림 억새 명소 3곳을 추천했습니다. 가을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국립휴양림으로 바람결에 속삭이는 억새여행 떠나보세요. 억새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9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최고 절정을 이루며, 11월 초까지 군락을 이루며 은빛 향연을 펼칩니다.
은빛물결의 속삭임 전국 억새 명소와 축제 정보도 함께 알아보세요.
울산 울주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 주소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청수골길 175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은 영남알프스 9봉 중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을 병풍처럼 끼고 있어 상단 휴양림에서 1시간가량 오르면 전국 최대의 억새평원인 간월재와 신불산 억새평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울산을 둘러싸고 있는 해발 1,000m 이상 산들이 모여 있는 풍경이 마치 스위스 알프스만큼 좋다고하여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 중 하나인 신불산 자락에 위치한 간월재 억새 군락지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억새명소입니다.
간월재 억새 군락지까지 오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에서 숙박 후 휴양림 내 임도길을 통해 가는 길을 추천드립니다. 휴양림 하단지구 매표소에서 시작해 상단지구 매표소를 지나 간월재 방향(2.5km)을 오르는 코스로, 휴양림 내 단풍과 에메랄드 빛 파래소 폭포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하단지구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청수골길 175
- 상단지구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억새벌길 200-78
충남 보령 오서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531 52-2 오서산자연휴양림
오서산자연휴양림은 억새 명소로 널리 알려진 오서산 아래 위치해 휴양객들에게 최고의 가을철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서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크고 작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고 드넓은 정상부에 펼쳐진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오서산 정상까지 가는 코스 중 빠르게 가는 최단코스는 오서산자연휴양림에서 월정사를 거쳐 정상까지 가는 코스로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전남 장흥 천관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칠관로 842-1150
천관산자연휴양림은 3월에는 동백군락지로 유명하며 가을에는 천관산의 억새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천관산은 호남 5대 명산으로 정상부에는 130만㎡에 이르는 억새 능선이 천관산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며 절경을 이룹니다.
천관산자연휴양림에서 매표소 옆 등산로를 이용해 1시간 30분 정도면 연대봉까지 올라 탁 트인 평원을 배경으로 탐진강 평야에서 장흥 앞바다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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