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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진주 월아산숲속의진주 몽글몽글 수국과 함께 한 여행

by 운동화속자연 2024. 6. 13.

여름 꽃 몽글몽글 수국 만나러 진주 월아산 숲속의진주에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살짝 망설여졌지만 더울 때 피는 꽃이니 어쩌겠습니까?! 꽃이 절 만나러 오지 않을 것이니 제가 가야지요. 
 

 

 
 
6월의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수국이 가장 핫한 시기로 6월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2일 동안 수국축제가 개최됩니다.
 

 

 
축제기간에는 사람들 많을 것 같아 여유롭게 수국을 만나고 싶어 미리 다녀왔습니다.
 

 
방문한 6월 13일 기준 수국은 거의 80~90% 정도 피어나 만개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월아산 숲속의진주로 수국 만나러 가실 때는 여름 햇살을 피할 양산이나 모자 꼭 준비해 주세요. 모자보다는 양산을 더 추천합니다. 숲 속이라 그늘은 많았지만 바람 한 줄기 없어서 엄청 더웠습니다. 한 바퀴 둘러보고 나니 얼굴이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가 되어 있었습니다.
 
 

 

 
4 주차장이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우리는 4 주차장에 주차 후 계곡을 사이에 두고 계곡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왼쪽으로 올라오면서 수국을 구경했습니다. 
 
개인적으로 4 주차장과 3 주차장 근처에 수국이 제일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4 주차장에서 내려오면서 만난 보라색 파란색 자주색 등 몽실몽실 활짝 핀 수국을 만났습니다.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서 어디를 걸어도 힘들지 않게 수국과 잘 가꾸어진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숲속의진주 수국은 한 곳에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정원 전체에 식재되어 있어서 활짝 핀 곳도 있고 이제 꽃몽우리를 맺기 시작하는 곳도 있지만 80~90% 이상 꽃을 피워 활짝 피어난 수국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월아산 달빛정원 다리를 건너 계곡 오른쪽에서 만난 수국은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에는 무르익은 수국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한 시간이 가장 더울 때인 1시쯤, 수국도 더위에 지쳐있었습니다.
 

사람이 앉으면 앞뒤로 왔다갔다 움직이는 의자

 
곳곳에 쉴 곳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거닐기 좋습니다. 다만 바람이 없는 날에는 그늘에 앉아 있어도 더워요.
 

 

 

 

 

 
3 주차장 근처 수국은 하얀색이 많았습니다. 평일에도 하얗게 무르익은 수국을 배경으로 추억 담는 사람들 많았어요.
 

 

 
3 주차장 가는 길목에 하얀 수국이 가득 피었습니다. 우드랜드 등 아이들 놀기에 좋은 곳입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무조건 3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여기를 반환점으로 이제 계곡 왼쪽으로 해서 4 주차장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계곡 왼쪽에서 제일 처음 만난 파란색 별수국입니다. 어떻게 이런 색으로 피어날 수 있는지 그저 감탄스러운 색에 가던 발길이 자꾸만 멈춰집니다.
 

 

 

 
달빛정원에서는 4 주차장에서 내려오던 길과 겹쳐져 계곡을 벗어나 계단을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4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차량이 다니는 도로가 나옵니다.
 

 

 
4 주차장으로 걸어 오르면서 만난 수국은 꽃은 피었지만 아직 영글지 않은 상태입니다. 
 

 

 
수국꽃 예쁘게 피어있는 숲 속의 집입니다.
 

 
다시 마주한 4 주차장 근처 수국. 월아산 숲속의진주 수국 군락지 중에서 가장 쨍한 색감을 가진 수국은 이곳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가던 길 차에서 내려 사진 찍는 분들도 있습니다. 평일 한적한 날이라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월아산 숲속의진주 수국은 한 곳에 모여 있지 않아서 트레킹 하듯이 정원 전체를 둘러봐야 하지만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샌들 신고도 발이 아프다거나 하는 불편함 없이 걷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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