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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벼운 트레킹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줄기 전국 폭포 명소

by 운동화속자연 2024. 5. 18.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숲 속 계곡이나 산속에 자리해 가벼운 트레킹으로 유유자적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폭포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원한 폭포 물줄기와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물 그리고 주변 경관까지 더해져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폭포여행 떠나봐요.

 

 

 

 

포천 비둘기낭폭포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폭포는 현무암 절벽, 주상절리와 폭포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한탄강 지질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약 5분 정도 걸으면 움푹 파인 화산암 지대에 투명하고 푸른 물이 고여있어 이국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폭포 이름에 대한 유래는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 비둘기낭폭포로 부른다는 설과,  예전부터 양비둘기가 폭포 주변의 동굴에 서식하고 있어서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폭포 인근에 있는 비둘기낭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거나 한탄강 하늘다리를 걸으며 한탄강의 절경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산 홍룡폭포

 

▣ 주소 : 경남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

 

 홍룡폭포는 상·중·하 3단 구조로 되어있어 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지며 무지갯빛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와 폭포 옆에 있는 전각 그리고 깎아 세운 듯한 바위가 만들어 내는 풍경이 속세를 떠나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폭포 아래에 있는 홍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사찰로, 당시 승려들이 홍룡 폭포에 몸을 씻고 원효의 설법을 들었다고도 전해져 낙수사라고도 불립니다. 

 

상주 장각폭포

 

▣ 주소 : 경북 상주시 화북면 740

 

 

장각폭포는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황봉에서 시작한 시냇물이 장각동 계곡에 흘러 6m 높이의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폭포 위의 기암절벽과 오래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폭포는 비경도 훌륭하며 떨어지는 물소리와 용소의 깊이 또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어 웅장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폭포 위에 홀연히 놓인 금란정은 아담한 규모의 정자이지만 장각 폭포의 소리를 듣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전망대입니다. 장각폭포와 금란정은 미디어의 단골 로케이션이기도 하다. <불멸의 이순신>, <태양인 이제마>, <낭만자객> 등의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철원 삼부연폭포

 

▣ 주소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삼부연폭포는 명성산(870m) 중턱의 화강암 지대에 위치한 높이 약 20m 규모의 3단으로 되어있는 철원 9경에 속할 만큼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물줄기가 세 번 꺾이고 폭포 하부의 가마솥처럼 움푹 팬 웅덩이가 세 개 있어서 삼부연(三釜淵) 폭포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조선 시대 화가인 겸재 정선이 화폭 속에 담아낼 만큼 아름다운 삼부연폭포를 관람하려면 주차장에서 터널을 통해 전망대까지 걸어가야 하며, 전망대에서는 폭포의 장관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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