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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산국화축제 바다 그리고 가을 국화 찾아 떠나는 여행 (개화상황)

by 운동화속자연 2024. 10. 29.

가을 햇살이 따스한 하루였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날씨 그냥 있을 수 없어 국화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마산국화축제장으로 발걸음 했습니다. 작년에 방문했다가 실망하고 올해는 가지 않으려 했는데 새로운 국화 조형물을 많이 설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팔랑귀는 또 마산국화축제를 방문했습니다.

 

 

 

 

 

 

점점 짧아지는 가을을 즐길 수 있는 11월 전국 축제와 행사 정보도 함께 알아보세요.

 

 

 

2024 마산가고파국화축제 

 

2024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 기간 : 2024. 10. 26.(토) ~ 11. 3.(일)
- 시간 : 09:00~21:00
- 요금 : 무료

 

 

주차장 

평일 오후 3시가 지난 시간 축제장 주변 주차장은 만차였으며 주변 도로 역시 제일 바깥 차선은 주차한 차량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방문한다면 주차난 엄청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임시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 이용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마산국화축제 풍경 & 개화상황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존으로 가는 방향은 사진만 찍고 패스합니다.

웅장한 용이 금방이라도 불을 뿜을 것 같은 마산국화축제 입구입니다. 느낌이 쎄~합니다. 있어야 할 꽃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문득 작년 축제 첫날 방문에서 꽃이 거의 없었던 국화축제가 떠오릅니다. 설마....라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사람은 많은데 조형물에는 꽃이 거의 피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조형물 주변의 꽃들이 피어있어 국화축제임을 알려줍니다.

탐스럽게 핀 국화꽃을 찾았습니다. 향긋한 국화향기에 가을감성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국화꽃만큼이나 예쁜 휴식공간입니다. 이 공간만 봐도 올해는 창원시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네도 흔히 마주하는 모양이 아닌 예술작품을 옮겨 놓은 듯합니다. 자리가 비자마자 다음 사람이 바로 포즈 잡는 인기 많은 포토존입니다. 

 

 

셀카봉 없이도 셀프사진촬영 가능한 거울 포토존입니다. 각도만 잘 잡으면 아주 멋진 작품 탄생할 것 같습니다. 

낚시는 바다낚시가 최고죠! 대어 낚을 준비되셨나요?! 

엄마, 아빠, 딸, 아들 웃음꽃 핀 단란한 4인 가족입니다. 국화꽃도 빨리 만개하기를 바래 봅니다.

철사를 하나하나 꼬아서 만든 작품입니다.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있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마주해 봅니다.

'창원의 집' 위치가 작년에 비해 바뀌었습니다. 창원의 집 안으로 들어가면 마산국화축제의 하이라이트 다륜대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륜대작 "천향여심"! 국화 한 줄기에서 1,315송이의 국화꽃을 키워 2010년 1월 19일 영국기네스기록(GWR)에 세계기록으로 공식인정되었으며 매년 기록을 경신 중이라고 합니다. 활짝 꽃 피운 다륜대작 보고싶다~~~~~

올해 새로운 조형물들이 많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힐링의 숲'입니다. 원반이 천천히 회전하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화꽃이 만개한다면 최고의 포토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날재 모녀상. 마산에는 만날재 고개라는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 있습니다. 심한 시집살이로 친정 나들이를 오지 못하는 시집간 딸을 그리워하는 엄마와 딸이 만남을 가졌던 곳이라 하여 만날재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바다의 영웅 이순신 장관과 거북선입니다. 국화꽃 위를 노 저어 금방이라도 바다로 나아갈 것 같습니다. (과장이 심했나요? ㅎㅎ)

 

 

가을에 사랑하는 이에게 국화를 선물하세요. 국화 꽃잎 하나하나에 사랑을 담아 마음속의 그에게 프러포즈를 해봅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에 아직 만개하지 않은 국화꽃의 부재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신나는 음악 소리에 이끌려 온 공연장에 서 잠시 공연을 즐겨봅니다. 매일매일 펼쳐지는 공연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쿵 따닥따닥 장구춤과 얼쑤~ 판소리가 축제장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올해 처음 만나는 조형물과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포토존으로 작년에 다소 허접해 보였던 마산국화축제장이 올해는 산뜻하면서 꽉 찬 듯한 느낌입니다.

저처럼 작년에 실망하여 올해 방문을 포기하신 분 계신다면 국화가 만개할 것 같은 이번 주 말쯤에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창원시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과 작년과는 다른 마산국화축제를 만나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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