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일식코스 요릿집이 있어 가봤어요. 마산 석전동에 위치한 정겨운정가일식은 개별 룸으로 되어 있어 조용하게 모임하기에 좋았으며, 시내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에도 좋았어요.
메뉴
친절코스 22,000원 / 화목코스 27,000원 / 상견례코스 35,000원 / 행복코스 38,000원
사시미코스 55,000원 / 감사코스 55,000원 / 사시미(특)코스 80,000원
초밥세트 22,000원 / 점심특선정식 15,000원 / 저녁특선정식 16,000원
불고기비빔밥 10,000원 / 육회비빔밥 10,000원 / 낙지볶음 30,000~40,000원
회 60,000원 ~ 80,000원
화목코스로 7명 예약했어요.
4층에 위치해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오면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실내가 보입니다.
카운터에 사람이 없어 알아서 예약한 룸을 찾아갔어요.
테이블은 개별룸으로 되어있어 회식이나 상견례, 칠순, 돌잔치 등 모임이나 행사를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하고 방문하여 테이블세팅이 미리 되어있어요.
제일 먼저 야채샐러드와 회가 같이 나왔습니다.
싱싱한 야채와 과일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져 맛있어요,
정갈하게 담겨 나온 회입니다. 3인분 양인데요. 맛은 둘째치고 양에 놀랐습니다. 1인당 거의 4조각 수준입니다.
회를 엄청 좋아하지만 부부동반모임 자리라 젓가락을 자주 가져다 댈 수 없었어요. 저 혼자 다 먹어도 모자랄 양입니다.
다음으로 잡채와 파전이 나왔습니다. 잡채는 맛은 좋았으나 야채와 고기는 적고 당면만 많이 들어가 조금 아쉬웠어요. 파전은 기름내도 나지 않고 파삭하게 맛있었어요.
버섯탕수육입니다. 회 양 다음으로 아쉬운 순서가 버섯탕수육이었어요. 아이들 음식도 아닌데 자그마하게 잘라져서 나온 것도 그렇고 고기맛도 버섯맛도 아닌 애매한 맛이었어요. 버섯향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어떤 버섯을 사용했는지 궁금한 맛이었어요.
모두가 만족한 전골입니다. 소고기전골은 많이 봤지만 돼지고기로 만든 전골은 처음이었는데 누린내 잡내 없이 달콤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3인분치고 양도 푸짐했어요.
요리는 돼지고기전골에서 끝나고 식사메뉴가 나왔어요. 된장찌개, 고등어구이와 반찬 4가지가 나왔습니다.
된장찌개는 깊은 맛은 없이 가볍게 끓인 맛이었고, 고등어구이는 맛있었으나 평소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저의 입맛에는 달콤한 맛이 많은 양념이 별로였어요. 배추나물, 미역무침, 젓갈은 맛있었고 김치는 제 입맛에는 별로였어요.
마지막 후식으로 1인당 1개씩 감귤이 나왔습니다.
음식은 코스요리 치고는 다양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회를 제외하고는 양은 푸짐한 편이었어요. 테이블은 개별 룸으로 되어 조용하게 모임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맛으로 즐긴다기보다는 가성비로 즐기기에는 좋은 마산역 근처 정겨운정가일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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