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 앞뜰에 홀로 선 매화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올해 꽃들이 다른 해보다 일찍 핀다는 뉴스를 보기는 했지만 눈으로 직접보니 환경문제 이런것보다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어제(2월 17일) 마산에서 매화로 유명한 청연암에 매화를 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청연암은 무학산 자락에 위치한 조그마한 암자로 산복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에도 쉬운 곳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조경수들이 예쁘게 관리되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이른 봄인 2월부터 3월초에는 매화로 3월 중순에는 빨갛게 불타오르는 매혹적인 동백꽃을 볼 수 있습니다.
산복도로에서 암자를 향해 1~2분 정도만 올라오면 대웅전 옆에 주차장있어요.
주차장에 있는 매화나무에는 꽃이 한 송이도 피지 않았습니다. 아예 봉우리도 제대로 맺히지 않았습니다.
대웅전을 지나 만난 매화나무에는 제법 꽃이 피었습니다. 이곳은 햇볕이 잘 들어 다른 매화나무보다 꽃을 일찍 피웁니다.
나들이 나온 가족이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뒤쪽 언덕에 홍매화 두 그루가 빨갛게 피어 있는 것이 보이네요.
홀로 핀 청매화를 지나 조금 더 걸어 가면 활짝 핀 홍매화 한 그루가 반겨줍니다. 홍매화는 청매화보다 일찍 피어 청매화가 피면 홍매화는 지기 시작합니다. 시기를 잘 맞추면 활짝 핀 홍매화와 청매화를 같이 볼 수도 있어요.
딸을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사진에 담기위해 엄마는 어정쩡한 포즈의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활짝 핀 홍매화라 더 아름답게 다가오나봅니다.
활작 핀 홍매화에 비해 청매화는 조금 씩 꽃망을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산수유나무도 이제 조금씩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곳 산수유는 작년 3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 활짝 피어 있었어요.
청연암의 매화는 홍매화는 활짝 피었습니다. 청매화는 이제 70% 정도 피운 나무도 한 그루 있었지만 그 외의 매화나무는 아직 5%도 꽃을 피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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