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신라의 달밤을 거닐다' 경주 가볼만한곳 야경 명소 첨성대 야간투어

by 운동화속자연 2025. 4. 27.

경주는 몇 번을 여행해도 못다 본 곳이 많고, 같은 곳을 재방문해도 색다르게 다가오는 마법의 도시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낮에만 방문했던 첨성대를 이번에는 야간에 방문해 신라의 달밤을 거닐어 봤습니다. 낮과는 전혀 색다르게 다가왔던 첨성대의 야간투어 시작합니다.

첨성대 첨성대 1

 

 

 

 

벚꽃보다 더 화려하고 더 풍성하게 피어나는 경주 겹벚꽃 명소 불국사와 선덕여왕길의 겹벚꽃도 만나보세요.

 

 

 

 

첨성대 주차장

첨성대 주차장
첨성대 주차장1
거리뷰에서 가져옴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오다 보니 주차하게 된 첨성대  연꽃단지노상주차장입니다. 바로 길 건너편에 경주의 유명한 야경명소인 '동궁과월지'가 있어서 걸어서 왔다갔다하기 좋습니다. 

늦은 밤에 도착했는데 주차 공간 넉넉하니 좋았으며 주차료도 무료였습니다. 

 

첨성대 야간투어

주소 :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첨성대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무료

첨성대 투어코스

첨성대 야간투어는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첨성대뿐만 아니라 주변야경도 제대로 즐기고 싶어 범위를 조금 넓게 잡았습니다.  

첨성대11
거리뷰에서 가져옴

첨성대로 가는 길 입구에 있는 '신라왕궁영상관'입니다. 매 시간 정각과 30분에 상영을 시작하고 약 15분간 상영되며 22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월성 해자

첨성대 가는 길목 입구에 들어서자 펼쳐진 풍경입니다. 산 정상에 올라 선 것도 아닌데 왜 가슴이 시원해지던지.... 낮동안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며 경주를 여행하느라 피곤했는데 그 피곤함이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월성 해자12월성 해자3

길 옆으로 보이는 물이 있는 곳은 '월성 해자'입니다. 해자는 성곽둘레를 따라 땅을 파고 물을 담아 적이 쉽게 침범하지 못하도록 한 방어 시설입니다. 신라 왕궁이었던 월성 남쪽으로는 남천, 북쪽으로는 해자로 조성되어 물에 의해 보호되었다 합니다.

월성 해자4
월성 해자5

언덕에도 조명이 비치며 만들어내는 야경이 멋져서 자꾸만 눈길이 가고 발걸음은 늦어집니다.

첨성대111

길 오른쪽으로는 저 멀리 첨성대가 조명을 받아 예쁘게 빛나고 있습니다.

첨성대12
첨성대13

반월성과 석빙고 가는 길. 걷기 좋은 길이지만 밤이니 첨성대 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첨성대13
첨성대14

첨성대 가는 길 왼쪽 옆으로 경주계림과 고분군에도 조명이 켜져 야간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첨성대77

야간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첨성대를 방문해 야경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첨성대는 별을 관측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양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로 신란 선덕여왕 때 축조된 것으로 추청됩니다. 

 

네모형의 받침대 위에 큰 벽돌처럼 다듬은 화강암을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허리가 가는 원형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맨 위에는 사각형의 틀을 두겹으로 올렸는데, 그 위에 여러 가지 천문 관측 기구를 놓고 별의 운행을 관측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좀비인줄;;

시시각각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첨성대의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낮에는 마주할 수 없는 오직 야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첨성대의 모습에 매혹되는 순간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야옹이 한 마리. 마치 터줏대감인양 아주 당당하고도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불러도 관심 1도 안주는 도도한 아기 고양이입니다. 

첨성대 구경을 마치고 튤립꽃밭으로 가는 길에 장미꽃을 만났습니다. 장미꽃은 아직 시기가 아니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반가움에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첨성대 주변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피우며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4월 중순의 첨성대에는 튤립이 가득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조명 켜진 첨성대와 튤립이 만들어 내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어둠 내려앉은 풍경이 이 정도이니 낮에는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야간여행의 백미는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첨성대를 보는 것인데.... 4월 중순의 경주 밤날씨는 제법 쌀쌀해 얇은 옷차림으로는 기다리기에는 무리였습니다.

주차장을 향해 가는 길은 첨성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길 곳곳에 조명 머금은 조형물에 길바닥에 달도 떠오르고. 첨성대를 오가는 길 자체도 여행지요 포토존이 되는 곳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경주 숲머리길 선덕여왕길 겹벚꽃 진평왕릉 여행 겹벚꽃 핀 여왕길을 거닐다

화려한 봄꽃이 피어나며 봄 내음과 함께 들뜨게 하는 요즘 겹벚꽃으로 유명한 경주 선덕여왕길을 다녀왔습니다. 명활성에서 진평왕릉까지 이어진 길에 겹벚꽃이 만개해 화사한 풍경을 감상하

gorong2023.tistory.com

 

겹벚꽃 명소 경주 불국사 겹벚꽃 여행 위치 주차

벚꽃 지고 나면 아쉬운 마음을 달래 듯 더 풍성하고 더 화려하게 꽃 피우는 겹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경주 불국사 겹벚꽃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평일임에도

gorong2023.tistory.com

 

자비의 등불 경주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기간 점등시간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연등회의 맥을 계승하고,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한 경주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개최됩니다. 경주의 밤을 수놓을 형형색색의 연등 물결과 함

gorong2023.tistory.com

 

맛있는 경주 여행! 경주 맛집 베스트10

도시 전체가 관광지인 경주는 그만큼 맛집도 많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Tmap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주 맛집 베스트10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오감만족 경주 여

gorong2023.tistory.com

 

붉게 물들이는 경주 일출 일몰 명소 best10

경주는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경험하고 같은 곳이라도 방문하는 시간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 곳입니다. 갈 곳 많고 볼 것 많은 경주에서 이번에는 일출 일몰 명소를 모아봤습니

gorong202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