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파란 하늘 아래 커다란 고분과 초록 물결 그리고 정점을 찍는 붉은 작약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며 해마다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여행지가 있습니다. 바로 의성 조문국사적지인데요. 올해도 붉은 작약이 피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개화상황 소개합니다.

알록달록 피어난 영천 작약꽃밭들에서 열리는 영천 작약꽃축제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아보시고 다양한 풍경의 작약을 만나보세요.
주소 :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324 경덕왕릉의성조문국사적지
주소 :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345 경덕왕릉의성조문국사적지작약밭
입장료 : 무료
주차비 : 무료
조문국사적지

의성군의 대표 문화유산인 조문국사적지는 삼한시대의 성읍 국가인 조문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고분군으로 현재 크고 작은 370여기의 고분들이 남아 있는 문화관광 명소입니다.
의성 금성면 일대는 약 2천 년 전 삼한시대 국가였던 조문국의 도읍지였습니다. 370여기의 남은 고분들을 '금성면고분군(사적)'이라고 부릅니다. 금성면만의 독특한 문화와 신라의 지방에 대한 지배방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작약꽃밭 근처의 의성조문국박물관 고분전시관에는 2009년 발굴한 대리리2호분의 내부 모습과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고, 의성조문국박물관엣도 조문국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어 작약꽃도 감상하고 생소한 조문국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조문국사적지는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커다란 고분이 선사하는 풍경과 더불어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봄에는 유채꽃과 모란, 그리고 붉은 작약이 피고 여름에는 백일홍, 가을에는 국화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조문국사적지 작약 개화상황

조문국사적지는 고분군 여행지로도 유명하지만 봄철 가장 핫하게 상춘객을 유혹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붉게 피어나는 작약꽃입니다. 이곳의 작약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바로 오롯이 붉은 작약만 초록빛 고분과 대조를 이루며 핀다는 것입니다.

꽃을 보며 즐길 수 있도록 작약꽃 단지 사이로 산책로와 포토존이 조성돼 있어 굳이 작약꽃 사이로 들어가지 않아도 작약에 둘러싸인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5500㎡ 규모에 1만8000여 그루로 조성된 작약꽃밭에는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돼 있어 낮과 밤 두 배로 즐길 수 있으며 5월의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우산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습니다.

5월 15일 기준 의성군에서 전해 온 조문국사적지의 작약꽃은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일찍 본격적으로 개화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의성군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붉은 작약이 만개는 아니지만 거의 만개에 가까울 정도로 꽃을 피운 모습입니다.
15일 현재 작약꽃이 피기 시작해 약 2주간 이도톡 화려하고 고운 자태를 뽐낼 것이라 했습니다.

이곳은 화려한 작약꽃과 고분군이 잘 어우러지는 멋진 경관으로 해마다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주말에는 진입로 근처 교통안전과 주차관리 강화는 물론, 안전 관리요원을 배치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작약꽃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3월에는 사적지 전체를 볼 수 있는 조문정 전망대 데크 전면 보수도 마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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