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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붉게 피어나는 꽃 전국 상사화 꽃무릇 명소 축제 정보

by 운동화속자연 2024. 8. 24.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꽃 상사화와 꽃무릇! 상사화는 8월경에, 꽃무릇은 9월경에 꽃을 피웁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같은 꽃말을 가진 상사화와 꽃무릇 전국 명소 및 축제일정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함평 모악산 용천사 주변을 붉게 피어나는 꽃무릇 축제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아보세요.

 

 

 

영광 불갑사 상사화

불갑사불갑사1

 

●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에 들어와 지은 것으로 알려진 불갑사는 여느 사찰과 달리 대웅전 정문을 열면 부처의 옆모습이 보입니다. 오랜 역사와 특이한 대웅전을 가진 불갑사는 9월이 되면 전국에서 상사화를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9월 중순 울창한 숲을 가득 메운 상사화를 보면 '지천으로 피었다'라는 말이 절로 생각날 정도로 불갑산 기슭을 붉게 물들입니다. 계곡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상사화는 물론이요. 주차장에서 불갑사로 가는 길과 사찰 내부, 사찰 근처 저수지에서도 상사화가 피어나 어디에서도 붉은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 기간 : 2024. 9. 13.(금) ~ 9. 22.(일)

- 장소 : 영광 불갑사 관광지 일원

 

 

고창 선운사 꽃무릇

선운사 꽃무릇선운사 꽃무릇1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선운사는 선운산생태숲을 지나 만날 수 있는 사찰로 9월이면 선운산생태숲부터 선운사까지 곳곳에 꽃무릇이 피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선운산생태숲은 길이 완만하고 평탄하여 누구나 걷기 좋아 여유롭게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선운천 물가에 피어난 꽃무릇을 감상하며 걸어가다 보면 선우사 경내가지 꽃무릇이 이어집니다. 대웅전, 지장보궁 뒤로 가득 피어있어 고즈넉한 산사와 붉은 꽃무릇이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 냅니다.

 

 

함평 모악산 용천사 꽃무릇

 용천사 꽃무릇 용천사 꽃무릇1

 

●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길 209

 

함평 모악산 용천사 주변에는 40만 평이 넘는 꽃무릇 자생 군락지인 꽃무릇공원이 조성되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붉게 피어난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광암저수지와 꽃무릇공원의 붉게 피어난 꽃무릇을 먼저 감상하고 용천사 일주문을 지나면 조금 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꽃길이 이어집니다. 야트막한 기와 담장 옆으로 피어난 꽃무릇, 그리고 그런 꽃무릇을 닮은 붉은 다리와 사찰 분위기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이곳의 꽃무릇이 가장 예쁘게 피어나는 9월 중순경에는 매년 축제가 개최됩니다.

 

🌷 제25회 함평 모악산꽃무릇축제

- 기간 : 2024. 9. 12.(목) ~ 15.(일)

- 장소 : 용천사 꽃무릇 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95

 

대왕암공원에는 1만 5천여 그루의 해송이 만들어 내는 송림이라는 꽃나들이 명소가 있습니다. 8월에는 맥문동이 9월에는 꽃무릇이 소나무 아래로 한껏 피어납니다. 

 

9월 중순 전후로 만개하는 꽃무릇은 공원 초입부터 출렁다리 가는 길목까지 이어져 있어 꽃을 감상한 후 대왕암공원의 명소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하늘에 닿을 듯 곧게 뻗은 소나무와 숲 사이로 들어오는 가을 햇살 그리고 붉은 꽃무릇이 만들어 내는 풍경은 신비롭게까지 느껴집니다.

 

 

하동송림 꽃무릇

 

 

● 경남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40-5

 

하동송림은 조선 영조 21년(1745년) 당시 도호부였던 전천상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심었던 소나무 숲으로, 섬진강 백사장과 더불어 백사청송(白沙靑松)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9월 중순이 되면 역사가 깃든 소나무 숲에  붉게 핀 꽃무릇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넓은 지역에 심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햇살 내리는 섬진강 윤슬과 솔 숲 그리고 붉게 피어난 꽃무릇이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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