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여행하기 좋은 5인방 장봉도, 덕적도, 대청도, 소청도, 백령도 5가지 색 5가지 매력을 소개합니다. 각각 개성 넘치는 매력을 듬뿍 품은 인천 섬 5인방 사계절 언제 찾아도 멋진 풍경 마주할 수 있는, 바다와 함께라 더 좋은 여행 떠나보세요.
썰물 때만 나타나는 바다 위 신기루 풀등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인천 풀등섬 대이작도 배편과 여행 정보도 함께 알아보세요.
트레킹의 성지 장봉도
장봉도 해안가는 암석과 동굴, 갯벌의 생물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입니다. 장봉도 대표 해수욕장인 옹암해수욕장 서쪽 해안 소나무 방풍림은 사계절 캠핑족으로 붐빕니다.
또한 옹암해수욕장 갯벌은 아이들에게는 게와 조개 그리고 고둥을 주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천혜의 놀이터가 됩니다. 한없이 한가롭다는 뜻의 한들해수욕장의 서쪽 해안은 해송군락지로, 동쪽 해안은 석회암으로 멋드러진 풍경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트레킹 성지 장봉도에서 유명한 것은 갯티길입니다. 갯티는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드러나는 조간대를 의미합니다. 갯벌과 갯바위가 만나는 중간 지점 모래 갯벌을 섬 주민은 '갯티'라고 부르고 장봉도 트레킹 코스를 갯티길이라 합니다. 썰물 시간 섬과 바다의 경계를 타고 걷는 듯한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갓수로봉과 자갈마당을 품은 덕적도
덕적도 주민들이 최고의 경관으로 바갓수로봉은 덕적군도를 한눈에 담아낼 수 있습니다. 깎아지른듯한 절벽 위에 올라서면 정면에는 굴업도 왼쪽으로는 백아도, 울도, 각흘도, 문갑도, 선갑도 등 20여 개의 섬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몰 시 바갓수로봉 앞바다의 기암괴석이 붉게 물드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바갓수로봉에서만 들을 수 있는 파도소리와 바람소리는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덕적도 해변은 은빛 모래사장부터 몽돌이 깔린 해변까지 저마다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소야도 해변은 굴껍데기가 바스러져 만들어진 흰모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물때를 잘 만나면 '바다 갈라짐길'을 만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는데, 이 길을 걸으면 갓섬 ~ 간뎃섬 ~ 물푸레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소야도 떼뿌루해변은 해당화 군락지, 소나무 숲이 있어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능동 자갈마당은 조약돌과 자갈이 깔려 있어 맨발로 걸으며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무가 많아 푸른 섬 대청도
섬 이름에 푸를 청(靑) 자를 사용할 정도로 대청도는 나무가 많아 푸른 섬으로 불렸으며, 예로부터 땔감으로 때고 남을 정도로 나무가 풍부했다고 합니다.
거센 바람에 만들어진 대청도의 '옥죽동 사구'는 한국의 사하라 사막으로 불리는 사막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방풍림으로 인해 점차 사막이 줄고 있다고 합니다.
대청도 농여해변 앞바다에 펼쳐지는 풀등이 일품으로 이곳 섬을 방문하면 한 번은 꼭 봐야 한다고 합니다. 농여해변 건너편에 펼쳐진 풀등에서 달리기를 해도 좋습니다. 파도 소리가 가까이 들리는 해변에서의 러닝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대청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우뚝 서 있는 나무 나이테 모양의 '나이테바위'로, 수평으로 쌓인 퇴적층이 강한 지각 변동을 받아 수직으로 세워져 만들어진 바위입니다.
서풍받이와 조각바위는 대청도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로 서풍받이를 보면 저절로 터져 나오는 탄성을 숨길 수 없습니다. 조각바위도 서풍받이와 함께 경관을 자랑하는 대청도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황금어장 소청도
소청도에는 '쓰고 남는' 섬이라는 말이 있는데 소청도의 황금어장에서 거둬들이는 수익으로 어민들이 돈을 쓰고도 남는다는 뜻이 있을 정도로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섬입니다.
소청도는 바위에 화장 분을 바른 것 같다고 이름 붙여진 '분바위'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달이 떴을 때 바다에서 바라보면 흰색의 기다란 띠가 섬을 둘러싸고 있어 '월띠'라고도 부릅니다.
분바위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바위 앞으로 펼쳐지는 홍합밭도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하늬해변, 점박이물범 그리고 두무진 백령도
하늬해변은 북한과 가까운 북쪽 해안으로 백령도의 마스코트인 점박이물범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지구 내부 물질을 추정할 수 있는 '감람암 포획 현무암'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만날 수 있는 점박이물범은 고래를 제외하고 서해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해양 포유류로, 하늬해변 앞 물범바위는 점박이물범의 휴식장소입니다. 운이 좋으면 물범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습니다.
백령도의 1순위로 손꼽히는 명소인 두무진은 '신이 빚어 놓은 절경'이라는 찬하가 어울릴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자랑하며 뾰족한 바위가 모여 장군 머리와 같은 모습을 이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두무진 해안 절벽은 국가명승지 제8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 나가 절벽을 바라보면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이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합니다.
백령도산 까나리액젓으로 냉면의 풍미를 더한 백령도 냉면도 잊지 말고 꼭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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