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오사카성 관람 기본정보 입장료 매화 풍경
일본 오사카 3일째 첫 여행지는 오사카성입니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오전에 후다닥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2월의 마지막날 오사카 날씨는 비가 오기 전의 흐린 날씨 탓인지 생각보다 엄청 추워 옷을 따뜻하게 입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오사카성 관람 기본정보
◎ 주소 : 1-1 Osakajo, Chuo Ward, Osaka, 540-0002 일본
◎ 오사카성 가는 법 : JR 니시니혼 오사카 순환선을 타고 오사카죠코엔역에 하차하거나 지하철 츄오선 타니마치욘초메역에서 하차
* 천수각이 가장 잘 보이는 역은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오사카 비즈니스파크역
◎ 홈페이지 : 오사카성 (한글 지원 가능)
◎ 운영시간 : 9시 ~ 17시 (입장 마감 4시 30분) / 여름 성수기 1시간 연장 운영
* 벚꽃 시즌 개관 연장 : 2024년 3월 23일(토) ~ 4월 7일(일) 9시 ~ 18시 (입장 마감 17시 30분)
◎ 정기휴일 : 12월 28일 ~ 1월 1일
◎ 천수각 이용요금 : 성인 600엔 / 중학생 이하 무료 / 주유패스로 무료입장 가능
▶ 전망대 7층 / 화장실 2층 / 기념품 샵 1층에 위치
▶ 엘리베이터는 5층까지만 운행되며 장애인은 8일까지 타고 갈 수 있음
◎ 뱃놀이 정보
▶ 요금 : 성인 1,500엔 / 어린이 750엔 / 주유패스 무료
▶ 시간 : 10시 ~ 16시 30분 / 매표소 오픈 9시 30분
▶ 위치 : 천수각을 마주 보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나오는 공원에서 왼쪽 계단을 내려가면 강이 나오고, 강을 건너면 매표소 있음
▶ 운항간격 : 15분
▶ 이용 팁 : 사람 많으면 바로 못 타고 대기해야 하므로 뱃놀이 시간을 먼저 예약하고 오사카성을 구경
오사카성 내부
지하철을 내려서 한참을 걸어 오사카성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일본어로 된 안내도 있지만 일본어를 모르니 과감하게 패스합니다.
오사카성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저 멀리 천수각이 살짝 보이네요.
2월 말의 오사카성은 봄기운보다는 아직 겨울 풍경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사람들을 따라 걸어오니 천수각이 가까워졌습니다.
천수각을 포함한 오사카성 일대는 과거에 전쟁 등으로 거의 완전히 소실되어, 지금 우리가 보는 모습은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건물입니다.
오사카성의 대표 관람코스 천수각의 모습입니다. 천수각은 8층으로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총 7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사카성내를 구경하는 것은 무료지만 천수각은 유료입장입니다. 어른 600엔, 중학생 이하는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일본 방문 시 교통수단으로 많이들 이용하시는 주유패스는 무료입장 가능하며 직원분이 손으로 안내하는 곳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줄 서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한 줄입니다. 줄은 길어 보이지만 가족 또는 커플로 구경온 사람들이 많아 금방금방 줄어들었습니다.
일본에서 교통카드로 이코카(ICOCA) 카드를 이용한 우리도 10분 정도 줄 서서 매표했습니다.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엘리베이터 타는 곳 나와요. 5층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이동할 수 있고, 1층부터 층마다 구경하면서 걸어서도 올라갈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고 싶었지만 단체관광객이 긴 줄을 서고 있어서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천수각 내부모습은 2층부터 7층까지는 우리나라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는 풍경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별히 볼 것도 없어서 한 바퀴 돌면서 쓱 훑어보는 수준으로 관람했습니다. 두 번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3층과 4층은 사진 촬영할 수 없고 그 외 층은 가능합니다.
특이한 것은 5층 다음에 6층이 아니고 바로 7층으로 이어졌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 4층 없이 3층 다음에 바로 5층으로 표시되든 것과 같은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전망대 북쪽 방향에서 본 풍경입니다.
매화정원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전망대 4면 모두 사람으로 곽 차 있어 사진 찍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겨울 풍경이라 특별히 아름답다거나 멋지다는 감흥은 없었지만 탁 트인 시야로 오사카 시내를 전망할 수 있는 것은 좋았습니다.
솔직한 심정은 600엔 내고 두 번 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천수각을 정면으로 본 방향에서 왼쪽으로 돌아가 오사카성을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뒤로 돌아오니 이른 벚꽃이 몇 그루 피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매화인 줄 알았는데 벚꽃이었습니다.
혼자 서 있는 큰 나무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뱃놀이할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운행시간이 16시 30분까지로 알고 있는데 방문한 날에는 흐린 날씨 탓인지 아니면 뱃놀이할 사람이 없어서인지 사람이 타고 있는 저 배를 마지막으로 운행하지 않았습니다.
뒤쪽에서 찍은 천수각 모습입니다. 앞쪽 모습과 뒤쪽 모습이 구별이 안 갈 정도로 같습니다.
오사카성 매화정원
다리에서 오른쪽 방향(뱃놀이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서 전망대에서 봤던 매화정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의 매화는 활짝 핀 나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직 피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천수각의 지붕만 보입니다.
매화정원 안에 편의점 있어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참새 마냥 간단하게 간식거리를 즐겨봅니다.
이곳은 매화가 거의 피지 않았습니다. 같은 매화정원인데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3월 중순까지는 매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사카성을 방문한다면 여기 매화정원도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