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 단풍시기, 가을에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추천

산림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시기를 담은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와 국립공원공단이 추천한 가을에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올여름 더위도 이제 막을 내리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높은 하늘과 가을바람 벗삼아 단풍여행 떠나보세요.
 

 

 

 
 

드라이브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전국 단풍 드라이브 명소도 함께 알아보세요.

 

 

 

산림청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

 
산림청은 매년 국립수목원 및 권역별 9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작년에 비해 단풍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 대비 약 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주요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 기준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곳은 의외로 10월 16일 경북 청송 주왕산입니다. 10월 21일 강원도 화천 광덕산과 22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은 남하하기 시작해 10월 24일 충북 보은 속리산과 10월 27일 전북 정읍 내장산을 물들이고 마지막으로 11월 6일 제주도 한라산이 단풍으로 물들입니다.
 
 

🍁 수종별 단풍시기

• 참나무류 : 10월 28일
• 단풍나무류 : 10월 29일
• 은행나무 : 10월 31일
 

 

가을에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추천

 
국립공원공단은 매년 가을철에 맞춰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 저지대 탐방로 7곳을 추천했습니다.
 

✅ 경주 삼릉숲길

 
📍 구간 : 삼릉 ~ 삼릉계곡 (1.2km / 편도 1시간 정도 소요)
 
경주 삼릉숲길은 남산의 문화유적을 감상하며 1시간 정도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햇빛을 받기 위해 이리저리 휘어진 소나무들로 이뤄져 있어 숲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과 선각육존불 등 경주 남산의 문화유적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릉숲길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경주의 대표적인 산책로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소백산 죽령옛길

 
📍 구간 : 구, 희방사역 ~ 죽령루 (2.8km / 편도 1시간 정도 소요)
 
소백산 죽령옛길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담은 숲길로 남녀노소 걷기 쉬운 탐방 코스입니다. 옛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로, 소백산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가야산 소리길

 
📍 구간 : 소리길 입구 ~ 해인사 (7.2km / 편도 2시간 40분 정도 소요)
 
가야산 소리길은 낙화담 폭포와 아름다운 경관이 이어지는 평탄한 탐방로입니다. 가야산의 맑은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길로, 자연의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월악산 만수계곡실

 
📍 구간 : 만수교 ~ 마의태자교 (1km / 편도 45분 정도 소요)
 
월악산 만수계곡길은 울창한 산림과 계곡을 낀 탐방코스로 용담, 범부채 등 다양한 야생화가 있어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사가 완만하고 무장애관찰로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탐방하기 좋은 곳입니다.

 

✅ 오대산 소금강산길

 
📍 구간 : 무릉계 ~ 구룡폭포 (2.5km / 편도 1시간 정도 소요)
 
오대산 소금강산길은 1970년 명승 제1호로 지정되었으며 기암괴석과 맑은 폭포, 단풍이 어우러진 절경의 코스입니다. 오대산의 수려한 기암괴석과 맑은 폭포, 소와 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길로, 특히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 다도해 청산도 단풍길

 
📍 구간 : 골꼬랑 ~ 지리청송해변입구 (3.2km / 편도 1시간 정도 소요)
 
다도해 청산도 단풍길은 세계 슬로길, 붉게 물든 단풍 터널을 지나는 여유로운 코스입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에서 2011년에 공식 인증한 세계 슬로길 중 하나로, 붉은빛 단풍터널이 이어져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도해 청산도 단풍길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철에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청산도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섬이지만 단풍길은 그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 무등산 만연자연관찰로

 
📍 구간 : 만연탐방지원센터 ~ 건랑오름숲 (2.2km / 편도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무등산 만연자연관찰로는 다산 정약용이 독서를 즐기던 자연 속 힐링 코스입니다. 무등산의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길입니다.
 
완만한 경사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코스 중 무장애 탐방로가 마련되어 있어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길을 걷다 보면 좌우로 펼쳐지는 소나무, 삼나무와 가을 야생화 구절초, 참취 등은 자연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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