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전북 내소사 금산사 설경 속 고요한 사찰 풍경

by 운동화속자연 2024. 1. 13.

겨울을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보내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도 있을 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겨울 산속 고요한 사찰 풍경을 즐 길 수 있는 전북 부안 내소사, 김제 금산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안 내소사

부안 내소사 겨울
내소사 겨울 풍경

 

부안 내소사는 선운사의 말사로 633년(백제 무왕 34년) 백제의 승려 혜구두타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처음에는 소래사라고 불렸습니다. 내소사의 유래에 대해서는 중국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와서 세웠기 때문에 내소라 하였다고 하나 언제부터 내소사로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부안 내소사 겨울1
내소사 설경

 

대웅보전에는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후불벽화 중 가장 규모가 큰 '백의관음보살좌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관음보살님의 눈을 보면서 좌. 우로 왔다 갔다 하면 관음보살님의 눈동자가 내가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움직인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눈동자가 안 보일 수 있는데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습니다.

2007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하나인 내소사 일주문에서 시작되는 600m의 전나무 숲길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새하얀 전나무 숲 눈길을 걸어 내소사의 고즈넉한 풍경 속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안 내소사 겨울2
내소사 전나무 숲 설경

 

● 위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191

● 운영시간 : 동절기 7시 ~ 18시 / 하절기 6시 ~ 19시

● 이용요금 : 무료

 

반응형

김제 금산사

김제 금산사 겨울
금산사 미륵전

 

김제 금산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14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사찰로 전라북도 모악산 도립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금산사에는 국보인 미륵전을 비롯하여 오층석탑, 방등계단, 육각다층탑 등 보물 10여 점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목조로 된 미륵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삼층법당으로 내부는 통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륵보살상은 옥내 입불로서는 세계 최대라 하며 삼존불 중 가운데 미륵불상이 11.82m, 좌. 우불상은 8.8m나 됩니다.

 

김제 금산사 겨울1
금산사 설경

 

모악산과 사찰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봄에는 모악산 입구에서부터 금산사까지 이어진 벚꽃길을, 가을에는 알록달록 물든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 속에 고요하게 자리한 사찰의 풍경을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김제 금산사 겨울2
금산사 겨울풍경

 

● 위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모악 15길 1

● 운영시간 : 동절기 6시 ~ 18시 / 하절기 6시 ~ 19시

● 이용요금 : 무료

 

 

이상으로 부안 내소사, 김제 금산사의 고즈넉한 겨울 눈 내린 풍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겨울 산사의 풍경은 나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고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꼭 눈 내린 사찰의 풍경이 아니더라도 고즈넉한 겨울 산사로의 여행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