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당일치기 여행) 악양생태공원 악양뚝방길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꽃양귀비에 하루를 꽉채운 여행'

꽃으로 둘러싸이고 꽃길을 걸으며 꽃으로 시작해 꽃으로 하루를 보낸 함안 당일치기 여행. 꽃종류도 요즘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꽃양귀비에 수레국화까지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5월 말 꽃나들이 생각하신다면 악양생태공원과 악양뚝방길로 떠나보세요.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수레국화

🚩 위치 : 경남 함안군 대산면 하기리 802-2

🏷️ 입장료 : 무료

🅿️ 주차비 : 무료

📅 방문일자 : 2025. 5. 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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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악양생태공원은 유명한 꽃나들이 명소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5월에는 수레국화, 샤스타데이지, 금계국이 피어나 꽃동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 무료로 운영되는 주차장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가시는 분들 모두 양산 쓰신 것 보이시나요? 예, 무척 덥습니다. 앞에는 강이 흐르고 나무가 많아 그늘도 많았지만 엄청 더웠습니다. 

모자나 양산 꼭 준비해서 방문하시고... 모자보다는 양산 추천합니다. 

악양생태공원 둑길의 수레국화 노란 금계국이 꽃길을 만들며 반겨줍니다. 빨간색 배가 인상적입니다. 이곳에서 유래된 '처녀뱃사공'이라는 노래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인 듯합니다.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둑길에는 수레국화와 금계국이 둑언덕에는 금계국이, 둑 아래에는 수레국화가 말 그대로 천지요 꽃대궐을 이루고 있습니다. 둑 아래도 남강을 옆에 두고 꽃길을 걸을 수 있어 마치 수채화 속의 풍경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이름부터 낭만적인 '기다림의 종'. 이름에 대한 스토리를 설명한 표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종을 치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종소리가 울려서 좋았습니다. 

파란 수레국화 속에 빨간 꽃양귀비가 섞여 마치 꽃다발을 받아 든 기분입니다. 모자가 가져갔더랬는데 양산 가져오신 분 넘 부러웠습니다. 모자로는 다 가릴 수 없었던 5월의 후덥지근한 열기.... 그래도 멈출 수 없는 꽃구경.

둑길을 끝까지 걸어가면 앉아 쉴 수 있는 정자 있습니다. 제법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도 물멍 하고... 잠시 땀을 식혀봅니다.

샤스타데이지 꽃밭으로 가는 길에 만난 '처녀뱃사공' 조형물. 옛날에는 이곳에 나루터가 있었고 노를 저어 배를 건너주던 처녀 뱃사공이 실제로 있었다고 합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이번에는 꽃동산이 나옵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곳에는 꽃잔디가 피어 분홍 꽃동산이 된다고 합니다. 정말 꽃에 진심인 악양생태공원입니다.

 드디어 만난 하얀 꽃밭! 올해로 3번째 만남인데도 가슴 슬렙니다. 올해는 면적도 넓어졌고 못 보던 노란 의자와 하얀 전화부스가 생겨있네요. 이렇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니 내년에 또 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빼곡히 자리하고 있는 샤스타데이지 보이나요? 이러니 어디에서 찍어도 풍성한 꽃과 함께하는 사진 가능합니다. 면적이 대규모로 넓은 곳이 아님에도 엄청 넓은 것처럼 찍히는 마법과 같은 효과까지 보여줍니다.

이곳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했다는 소식을 들은 지 꽤 된 것 같은데 아직 싱싱한 모습 간직한 샤스타데이지입니다. 하얀 꽃잎이 감싼 노란 꽃술! 정말 계란프라이 같네요.

이곳이 2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샤스타데이지 꽃밭입니다. 새로 조성된듯합니다. 악양생태공원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얀 꽃밭 뒤로 펼쳐진 울창한 숲! 깨끗하고 싱그런 자연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샤스타데이지를 보고 주차장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저수지에서 만나는 금계국. 이곳 저수지 언덕의 반을 금계국이 노랗게 물들이며 황금빛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방문일이 5월 20일이었으니 지금은 더 노랗게 물들어 완연한 황금빛으로 변했을 듯합니다. 규모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언덕에 풍성하게 핀 금계국에 저수지 물에 비친 풍경을 담을 수 있고, 금계국과 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금계국 쪽에는 나이가 있으신 부모님과 오신분들이 많았는데요. 아마도 주차장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하기 쉽고 산책하듯이 걷기도 좋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악양뚝방길 꽃양귀비

🚩 위치 :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73-4

🏷️ 입장료 : 무료

🅿️ 주차비 : 무료

📅 방문일자 : 2025. 5. 20.(화)

 

넓은 주차장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데 주말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주차장 입구와 출구가 따로 있다는 것 주의해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악양생태공원 먼저 갔다고 이곳으로 오는 분들 중에서 주차안내 하시는 분이 없는 시간대에는 그냥 바로 우회전해서 들어오려고 하는 분들 있더라구요.

 

악양생태공원과 이곳은 차량으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묶음으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악양뚝방길 꽃양귀비 단지를 방문하면 꽃보다도 규모에 먼저 놀라게 됩니다. 어디에서 봐도 한눈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면적으로 "어머 이걸 어떻게 다 관리하고 꽃을 피웠데..."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꽃양귀비 외 수레국화와 안개초도 심어져 있어 다양한 풍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악양뚝방길 오기전 먼저 방문 한 악양생태공원 쪽의 악양루도 보입니다. 옛날 양반들이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던 곳. 정자에서 보는 풍경보다 여기서 보는 풍경이 더 멋지네요. ㅎㅎ

악양뚝방길은 둑 아래서 넓고도 광활한 꽃양귀비 꽃단지를 걷거나 둑 위 뚝방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뚝방길에서 바라보니 꽃단지의 어마어마한 규모가 더 와닿습니다.

둑길에는 다양한 조형물 있어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무엇보다는 한쪽은 꽃 풍경, 한쪽은 농촌 풍경이 펼쳐져 더욱 거닐기 좋았습니다. 

광활한 꽃밭 규모에 걷기 힘들다.... 배고프다... 하면서도 멈출 수 없었던 꽃놀이에 어느덧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주위에 전문 사진작가분들이 너무 많아서 얼른 사진 몇 장 찍고 둑 위로 올라갑니다.

사람들 많이 있는 곳 저 자리서 사진 찍고 둑 위로 올라왔어요. 사진작가분들 거의 다 저기에 카메라 설치하고 사진 찍으시더라구요. 

붉게 물드는 하늘과 꽃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사진 찍기보다는 자꾸만 풍경을 감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낮의 꽃풍경부터 노을 지는 풍경까지 다양하게 즐긴 꽃나들이였습니다. 악양뚝방길 가실 분들은 가능하면 오후 늦게 방문해서 노을풍경까지 구경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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