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사찰 여행 보현암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이색적인 불상

고성으로 사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고성에는 아름다운 사찰이 많아 하루 날 잡아서 사찰투어하기 좋습니다. 

방문한 날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망설이다 나선 길이지만 후회 없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보현암은 고성군 수태산에 있는 사찰로 13m 높이의 우뚝 솟은 금동 약사여래 대불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소개할 곳은  금동 약사여래 대불이 있는 곳에서 조금 더 아래쪽에 있는 보현암 사찰입니다. 

 

 

반응형

 

보현암 가는 길 및 주차장

 

 

보현암 가는 길은 보현암 약사전 주차장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가면 있습니다.

 

 

차량으로 1~2분 정도 거리에 있어 걸어서 방문해도 되는 거리입니다.

 

 

주차장은 절 입구에 5~6대 정도 주차할 공간 있습니다.

 

보현암은 역사가 깊은 문수암과도 차량으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희는 문수암 → 보현암 약사전 약사여래불 → 보현암 순으로 둘러봤습니다.  

 

보현암에서 이어지는 길은 없어서 다시 보현암 약사전 약사여래불 방향으로 되돌아 가야 합니다. 

 

 

 

보현암 둘러보기

 

 

방문한 날이 3월 말이라 붉은 동백꽃과 만개시점을 지나지고 있는 매화꽃이 암자 입구에서 반겨줍니다.  3월 중순쯤에 방문한다면 예쁘게 핀 매화와 동백꽃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암자 입구에 누군가 붉은 동백꽃으로 예쁜 하트를 만들었습니다. 입구부터 붉은 사랑으로 반겨주는 예쁜 암자입니다.

 

 

사찰로 가는 길 산중턱에 하얀 목련이 활짝 피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4층 건물이지만 절 안에서 보면 단층처럼 느껴집니다. 멀리 바다가 보이지만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에 흐릿하게 형체만 보입니다. 

 

 

 

보현암 3층 법당에 마애불인 비로자나 부처님이 큰 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그 앞에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 보현보살이 협시하시고 좌측에는 '석조 금강역사 호법신장님'이 음양각으로 새겨져 있어 불자들의 기도처로 영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기도 도량이라 합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계단 왼쪽에 차와 물을 마시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넓은 마당과 법당이 있습니다.

 

 

멀리 보현암 약사전 황금 약사여래 불상도 보입니다.

 

 

바다 풍경은 다음으로 기약해야겠습니다. 보현암은 가을에 단풍과 바다가 만들어 내는 풍경이 멋진 곳이라 합니다. 그때는 쾌청하게 맑은 날 방문해야겠습니다.

 

 

 

법당 가는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문을 지나 만나는 법당입니다. 입구에서 실외 법당으로 가는 길이 없어 한 바퀴 둘러서 갑니다.

 

 

실내 법당 모습입니다.

 

 

 

군입대한 아들이 무사히 군생활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봅니다. 기도 덕인지 이제 갓 자대배치받은 아들은 군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큰바위에 음양각으로 섬세하게 새겨진 석조 금강역사 호법신장입니다.  큰 규모에 도장으로 찍어 내듯이 사실감 있게 새겨진 모습에 감탄스런 마음이 절로 생깁니다.

 

 

 

마애불인 비로자나 부처님이 큰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자칫하면 앞의 불상만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로자나 부처님 앞에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 보현보살이 협시하고 계십니다.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왜 이렇게 불상을 이중으로 배치했을까? 설명이 있으면 좋을 텐데... 그냥 의문으로 남겨둡니다.

 

 

쉬는 공간도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보현암은 규모가 크지 않은 암자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불상과 화창하게 맑은 날 방문하면 경치 보는 재미가 솔솔 한 곳이라 맑은 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