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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찰 여행 연화산 자락에 위치한 호국사찰 고성 옥천사 풍경

by 운동화속자연 2024. 7. 1.

고성군 개천면 연화산에 있는 천년고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인 쌍계사의 말사로, 670년(신라 문무왕 10)에 의상(625~702)이 창건한 옥천사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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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 주차장

옥천사는 입장료 주차료 무료입니다.

 

옥천사의 주차장은 극락교를 사이에 두고 크지는 않지만 두 곳이 있습니다. 

 

극락교를 건너기 전의 주차장입니다. 크기는 여기가 더 작은 편이지만 옆으로 보이는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한 곳의 주차장은 극락교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의 첫 번째 주차장보다 규모가 큰 편입니다. 

 

 

천왕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 극락교를 지나 천왕문을 통해 오르는 방법과  두 번째 주차장에서 바로 경내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차장에서 바로 경내로 들어가 옥천사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천왕문을 들러 나왔습니다.

 

멋진 바다 풍경과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고성 문수암에 대한 정보는 아래 '고성 문수암 알아보기'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옥천사 둘러보기

 

옥천사는 대웅전 오른쪽에 맑은 물이 나오는 샘물이 있어서 옥천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제일 처음 마주하는 건물은 두 번째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성보박물관입니다. 

 

 

성보박물관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면 넓은 공터가 보이고 공터를 빙 둘러서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의 왼쪽에는 청담 대종사 사리탑과 탑비 뒤쪽으로 템플스테이 수행관이 보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자방루입니다. 2022년 12월 28일 보물로 지정된 자방루는 꽃향기가 점점 불어나 멀리 퍼져 나가는 누각이라는 뜻으로, 이 누각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꽃향기처럼 멀리 퍼져 나가 많은 중생을 제도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지은 이름이라 합니다.

 

 

마당 제일 안쪽 옥천사 계곡 가까이 위치한 범종각입니다. 

 

 

범종각 옆으로 마련되어 있는 의자와 의자에서 바라본 물 맑은 옥천사의 계곡입니다. 의자에 앉아 계곡 물소리만 들어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천왕문을 지나오면 이 계곡을 지나게 됩니다.

 

 

 

자방루 옆길을 통해 대웅전으로 올라갑니다. 대웅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자방루 양쪽 옆으로 난 작은 문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옥천사는 승병들이 거처하는 병영으로 사용되었던 호국사찰로 이때 자방루는 사찰을 보호하는 외곽 방어용으로 넓은 앞마당은 군산 훈련을 위한 장소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합니다. 아마도 자방루가 대웅전을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자방루 내부

 

대웅전으로 가기 전 자방루에 올랐습니다. 지은지 300년이 넘었다는 자방루의 내부 일부는 수리가 되었고 일부는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듯 합니다. 정면 7칸 측면 3칸의 5량 구조 팔작지붕 익공계 건물로 대웅전과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자방루에 올라 바라본 마당 쪽 풍경입니다.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자방루에서 바라본 대웅전 풍경입니다. 대웅전을 중앙에 두고 왼쪽은 적묵당, 오른쪽은 탐진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옥천사 대웅전은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법당입니다.

 

 

대웅전 주변으로 전각들이 위치해 있어  둘러보기 편합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진한 빛바랜 탱화와 단청이 옥천사가 중생을 위해 함께 한 세월을 짐작케 합니다.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자방루입니다.

 

 

옥전사에 오면 꼭 들러서 물을 마셔야 한다는 옥샘입니다. 옥샘은 옥선사의 이름이 유래하는 옥천수가 흐르는 샘으로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고 일정한 수온과 수량을 유지하며 물맛은 달고 시원해 1987년 7월 '한국의 명수(名水)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옥샘의 물은 위장병과 피부병에 좋으며 차를 끓이는데도 최상의 물로 소문나 물맛을 볼 겸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샘터 위의 전각은 옥천각으로 안쪽으로 용왕신을 모셨습니다. 

 

 

 

옥샘에서 목을 축이고 내려오는 길에 6월 여름 연화산 산속 산사의 푸르름이 녹아나는 사찰 풍경을 담아 봅니다.

 

 

대웅전을 오를 때와는 반대쪽 문으로 내려왔습니다.

 

 

천왕문을 통해서 옥천사 경내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계단으로 내려가 시원한 옥천사 계곡물에 발 담그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니 무릉도원에 온 것 같습니다. 6월 경내를 거닐며 느껴졌던 열기가 싹 가시는 기분입니다.

 

 

오빠네 이삿짐 싸는 것을 돕기 위해 고성에 갔다가 연화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방문한 옥천사이다 보니 가는 길에 일주문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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