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로 하동 금오산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차 타고 금오산 정상까지 갈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산 정상에 올라 보는 감탄사 절로 나오는 남해안 다도해 풍경을 소개합니다.
차 타고 정상까지 갈 수 있는 합천 오도산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을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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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금오산 전망대
하동군 동남쪽 해안 연안에 위치한 높이 875.1m의 금오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면 남해 전체를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좋습니다. 산행하지 않고도 차로 오를 수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우측으로는 광양, 좌측으로는 사천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일몰과 일출 풍경이 뛰어나 구경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아시아 최장길이(3.2km)의 집와이어가 있어 극한의 스릴과 함께 바다를 볼 수 있으며, 하동 케이블카 플라이웨이를 타고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위치
금오산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지만 이번 여행의 테마는 드라이브로 산 정상까지 오르기 이므로 차량을 이용해 전망대까지 올랐어요.
내비게이션에 하동 금오산 전망대로 검색하면 됩니다.
입장료 및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금오산 전망대 가는 길
Kt금오산중계소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금오산 안내 표지판을 따라 쭉 오릅니다.
오르는 길목에서 만난 대원사의 단풍나무와 은행잎이 예쁩니다.
하동 금오산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은 꼬불꼬불한 산길이지만
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로 인해 길은 포장이 잘 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요.
'스카이브릿지'가 나타나면 정상에 거의 다 왔어요.
마을 입구 Kt금오산중계소 표지판에서 차을 이용 해 20여분 정도 올라 금오산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금오산은 노적가리(야외에 쌓아놓은 곡식더미)처럼 우뚝 솟아 있어 옛날에는 소오산이라 하였으며, 병목처럼 생겼다고 병요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얀 구름 넘실거리는 하늘과 맞닿은 듯한 금오산 전망대 주차장입니다.
금오산 스카이워크
하늘 한가운데 자리한 듯한 금오산 스카이워크 풍경이 멋집니다. 하얀 구름이 바로 머리 위에 있는 듯합니다.
금오산 스카이워크 개방시간 09:00 ~ 17:00
금오산 스카이워크는 지면과 많이 높은 편은 아니고 데크길도 조성되어 있지만 유리구간은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렸어요.
금오산의 터줏대감 '하늘에서 온 황금자라'입니다.
안내표지판에 표시된 곳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동화력발전소와 대도,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하동군 금남면과 남해군 설천면을 연결하는 노랑대교도 찾아보고 남해읍, 망운산을 눈에 담아봅니다.
짚와이어 승강장 옆에 포토존 있어요.
전망대
하동플라이웨이케이블카 상부승강장 바로 옆 전망대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소망의 돌언덕'이 한눈에 보입니다.
3층 옥상전망대에 올라 남해안 다도해를 관망해 봅니다.
'ㅎㄷㅍㄹㅇㅇㅇ'가 뭔 뜻인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하동플라이웨이' 케이블카 이름이었습니다.
방문한 12월의 첫날 전망대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보니 햇살은 따스했지만 바람은 차가웠습니다. 추운 날씨, 곰 품에 안겨 찬바람을 피해봅니다.
멋지다 못해 황홀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마침 짚와이어를 타는 사람들이 있어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합니다.
커플이나 가족일 경우 2명이 같이 내려갈 수 있어요.
금오산 하늘길
금오산 하늘길을 걷기 위해 지하 1층으로 내려왔어요. 3층에서 1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1층에서 지하 1층까지는 걸어서 내려왔어요.
문을 열고 나오니 햇볕 잘 드는 곳에 토끼들이 살고 있어요.
금오산 하늘길 코스 : 스카이워크 아래 - 소망의 돌언덕 - 일출전망대 - 사랑바위 - 스카이브릿지 - 지리산 전망대 - 하늘정원 - 일출. 일몰 바다전망대 - 하늘우물.
한 바퀴 1.2km 쉬다가 걷고 하는 느긋한 걸음으로 40분 정도 걸렸어요. 경사가 심하지 않고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금오산 360도 둘레길 코스입니다.
소망의 돌언덕에 정성스레 쌓은 돌탑이 보입니다. 어떤 소망을 빌었을까요.
소망의 돌 언덕을 조금 지나 석굴암, 금오산봉수대, 금오산마애불에 갈 수 있지만 날도 춥고 길도 가팔라 보여 포기했어요.
'일출전망대'. 크고 작은 섬들을 보니 남해안 바다를 다도해라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차 타고 금오산 전망대에 오르면서 보았던 '스카이브릿지'에서는 진주시와 사천시를 조망할 수 있어요.
남해안을 바라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스카이브릿지 끝에서 뒤돌아 서서 보는 풍경과
다리를 건너와 보는 풍경도 멋지므로 꼭 한 번 뒤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지리산전망대'에서 천왕봉, 제석봉, 노고단 등을 볼 수 있지만
오늘은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늘정원' 풍경도 사진에 담아봅니다. 노란 그네의자에 앉고 싶지만 추워서 엄두가 안 납니다.
'일출. 일몰 바다전망대'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배 모양으로 만들었다 합니다.
여기서 보이는 남해바다는 노량해협으로 임진왜란 최후의 전투이자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의 배경지입니다.
금오산 하늘길의 마지막 코스 '하늘 우물'을 지나
출발점에 다시 섰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서둘러 걷기를 마무리했어요. 특히 응달진 곳은 많이 추웠어요. 지금 계절에 방문하신다면 옷 따뜻하게 입고 장갑과 모자는 꼭 준비해 가시길 바랍니다.
하동 금오산 전망대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올라올 수 있지만 차를 타고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이었지만 아스팔트로 포장된 길이라 드라이브하듯이 오르기 좋은 곳입니다. 스카이워크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가슴 탁 트이는 멋진 풍경입니다.
힘들지 않게 산책하듯이 걸을 수 있는 '금오산 하늘길'은 금오산 정상을 360도 한 바퀴 돌면서 남해안 풍경을 볼 수 있으므로 꼭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겨울에는 옷 따뜻하게 입고 모자와 장갑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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