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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산사의 고요한 풍경 전국 사찰 여행지 10선 가볼만한곳

by 운동화속자연 2025. 5. 5.

요즘은 종교를 떠나서 자연과 어우러진 고요한 풍경을 찾아서 사찰을 여행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꼭 종교적인 의미를 두지 않아도 속세를 벗어 난 듯한 한적한 풍경과 왠지 모를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가끔은 위로를 느끼게 되는데요. 각각 독특한 매력을 가진 전국 사찰 여행지 10선을 소개합니다. 

부안 내소사송광사

 

 

 

 

국내 3대 관음성지 낙산사·보문사·보리암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아보시고 한적한 산사 풍경을 여행해 보세요.

 

 

 

서울 조계사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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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계사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조계사는 한국불교의 중심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입니다. 종로 한복판의 도심 속 사찰은 접근성이 좋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웅전 앞마당을 지키고 있는 500년 된 회화나무는 천연기념물 제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계사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는 108배, 참선, 발우공양 등 전통 수행을 체험할 수 있어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양산 통도사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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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양산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불보사찰로,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 16대 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순천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입니다. 

 

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있어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으며, 대웅전과 금강계단 등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보물로 지정된 청동은입사향완, 통도사 봉발탑 등 26점이 통도사내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소속 암자로는 선원인 극락암을 비롯하여 백운암·비로암 등 13개의 암자가 있습니다.

 

영축산의 맑은 기운과 어우러진 통도사는 수행도량으로서의 품격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일주문에서 천왕문에 이르는 솔숲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순천 송광사 

📍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 송광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순천 송광사

맑은 풍경소리가 수행자들을 일깨우는 곳, 조계산 자락의 송광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보조국사 지눌스님을 비롯해 16 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로 한국불교의 요람으로 수행 전통이 면면히 어어져 오고 있습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 우에 승보전과 지장전이 자리하고 있어 장엄한 기상을 나타내며, 각 전마다 피어오르는 향과 은은한 목탁 소리, 낭랑한 독경, 찬란한 고찰의 승맥을 이어가고 있는 스님들의 모습에서 경건함을 느끼게 합니다.

 

 천자암 쌍향수(천연기념물 제88호)는 수령 800년이 넘는 곱향나무로, 두 그루가 마치 한 그루처럼 자라고 있어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송광사는 사찰음식으로도 유명 곳으로 채식 위주의 건강한 사찰음식은 수행자들의 지혜가 담긴 식문화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합천 해인사

📍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 해인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해발 1,430m 가야산에 중턱에 자리한 합천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법보사찰이요 화엄십찰의 하나입니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국보 제52호)은 자연 친하적인 건축 기법으로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목판을 완벽하게 보존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우수성이 인정되어 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으며, 팔만대장경판 역시 200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해인사로 오르는 길목의 '해인사 소리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명상코스로 물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명상에 빠져들게 합니다. 또한 무장애길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걷기 좋은 길입니다.

 

📌 팔만대장경 내부 관람은 해인사 홈페이지 '사전예약 탐방제'로만 관람 가능합니다. 

 

 

김천 직지사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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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사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418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고찰로 황악산 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호국도량이기도 합니다. 

 

직지사라는 이름은  황악산을 가리키며 "저곳에도 좋은 절터가 있다"하여 직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고려 초 능여스님이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한 데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대웅전을 비롯하여 1,000구의 아기부처가 나란히 안치된 비로전, 극락전, 응진전, 관음전, 남월료, 명부전, 약사전, 설법전, 만덕전, 조사전, 제하당, 명월료, 청풍료, 사명각, 범종각 등이 현존하는 건물이며, 1,000년 묵은 칡뿌리와 싸리나무 기둥의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 등이 있습니다.

 

대웅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606호)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악산의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은 사계절 내내 수려한 자연경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

📍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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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불국사는 신라 천년의 숨결이 살아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토함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부처님의 나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곳곳에 국보급 문화재가 산재해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 겹벚꽃

대웅전 앞 마당의 석가탑과 다보탑은 신라 석조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며, 청운교와 백운교는 속세와 부처님의 세계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웅전으로 오르는 33개의 돌계단은 도솔천에 이르는 수행의 과정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불국사는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선사해 많은 내외국이 모두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특히 봄에는 벚꽃과 겹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평창 월정사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 월정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평창 월정사

오대산 깊은 산중에 자리한 천년고찰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으로 유명합니다. 높이 15.2m의 이 석탑은 고려 전기 석탑의 대표작으로 불립니다.

 

월정사 입구에서 시작되는 전나무 숲길은 '천년의 숲길'로 불리며, 1km에 걸쳐 이어지는 이 숲길에는 수령 80년 이상된 전나무 1,800여 그루가 하늘을 향해 빼곡히 뻗어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이 숲길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려 자연과 음악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공주 마곡사

📍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 마곡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공주 마곡사

태화산 자락에 있는 마곡사는 신라 선덕여왕 9년(640) 자장이 창건한 사찰로,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의 아름다움이 뛰어난 곳입니다. 창건 당시에는 30여 칸의 대사찰이었으나 현재는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사천왕문, 해탈문 등이 남아있습니다.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등 주요 전각들이 보물로 지정돼 있으며, 특히 보물 제802호 대광보전은 조선 중기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마곡천이 사찰을 감싸 흐르는 지형은 풍수지리적으로도 명당으로 꼽히는 마곡사는 백범 김구 선생이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을 처단한 수 은신했던 사찰로 유명하며, 김구 선생이 머물렀던 백범당은 현재 기념관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부안 내소사

📍 전북 부안군 내소사로 191 

👉 내소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부안 내소사

변산반도 능가산 기슭에 자리한 천년고살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창건되었으며, 대웅보전(보물 제291호)의 꽃살문으로 유명합니다. 연꽃, 모란, 국화 등의 꽃무늬를 정교하게 조각한 이 문살은 조선시대 목조건축 예술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600m의 수령 100년이 넘는 전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숲길의 그늘은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끼게 해 부첨님께 가는 길의 수고를 덜어줍니다.

 

 

여수 향일암

📍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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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

금오산 기슭의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향일암은 전국 4대 관음 기도도량 중 한 곳으로 신의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발 100m 남짓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향일암을 오르는 산길은 제법 가파른 편인데, 중간쯤에 매표소를 지나 계단길과 평지길을 돌아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암자 근처에 이르면 집채만 한 거대한 바위 두 개 사이로 난 석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곳이 다른 사찰의 불이문에 속하는 곳입니다.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며, 탁 트인 남해의 절경을 마주할 수 있는 향일암의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남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꼽힙니다. 향일암이라는 이름도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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